전인지, US오픈 우승 땐 1500억 효과…에비앙은?

입력 2016-09-19 09:35   수정 2016-09-19 21:22


전인지, 에비앙 우승

전인지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운데 전인지의 '떡잎'을 알아본 하이트진로와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2011년 10월 자사의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한 여고생에게 팀 소속 선수가 될 것을 제안했다. 4라운드 막판 실수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후 눈물을 흘리던 여고생의 배포와 승부욕을 알아본 것이다. 4년 뒤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선 이 여고생이 바로 전인지다.

하이트진로는 당시 전인지의 우승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1500억원에 가까운 브랜드 노출효과를 얻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후원사로서 대회 과정에서 500억~1000억원의 광고 노출효과와 500억원가량의 기업 이미지 제고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인지가 통산 2번째 LPGA 투어 우승을 다시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하이트진로는 천문학적 금액의 광고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재계약한 전인지는 2020년까지 하이트진로 소속으로 활동한다. 전인지는 다른 기업의 후원 제의도 받았지만 박 회장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하이트진로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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